어제 16시간 잤음을 감안하면, 잘 더해서 나누면, 9시간 잔 것이니 ok이다.

랄까, 어제 또 뒹굴 거리다 2시간 더 자기도 했고. 흐으.

꿈속에서 수퀴를 보고, 수업을 들었다.

비가 오는데 2층 육교 비스무리한데 위에서 보니까, 밑으로 우리분반에 둘이 지나간다.

반가운 마음에 우산을 들고 뛰어내렸다.

우산이 뒤집히지 않았고, 의외로 발목에 충격이 없음을 확인하고, 얼굴을 들었다.

콰아앙... 우리 분반애들이 아니었다.

나는 우리분반 애들도 아닌데 그 들 앞으로 뛰어내린 것이다.

아이 창피... 어서 수업을 들으러 갔다.

수업은 뭔가 퀴즈프로그램참관 같은 거였다.

이 것도 수업인가... 하고 보다가 그 출연자(?)가 탈락하는 걸 보고 안타까워 했지만,

이제 점심을 먹는다는 사실에 그런 안타까움은 사라졌다.

점심을 먹으려는데, 물리 숙제 듀가 오전 10시로 바뀌었다고한다. 쿠궁...

이러고 있는데 신희누님이 「너두 숙제 안냈냐?」라고 밝게 말을 건넨다.

「엥, 누님도 안냈어?」라고 말한다. 「너는 어떻게 할거야?」라고 역시나 밝게...

나는 당당히 말했다. 「흥, 내게는 그 어떤 직접적 공지도 없었어, 난 조교에게 따져야지.」

라고 하니까 누님은 풀이 죽은 목소리로 「그래...」라고 했다. 흠냠, 같이 내준다던가 이런걸 바랬겠지... 라고 추측해 본다.

에잉, 누님을 꼬셔서 어찌하리, 라고 생각하며, 그냥 그러려니 한다.

것보다 밥을 먹어야지.

하는데...

어레? 밝다. 바깥세상이 밝다.

「으음...」하며 꿈에서 깨어 다급히 방돌이에게 묻는다.

「지금 몇 시?」

「제길, 6시 5분. 일어나.」아... 다행이다. 8시 5분이아니라... 8시 5분이면 수퀴지각이잖아?!

기쁜 마음으로 몸을 일으켰다.

음... 오늘 일기의 90%가 꿈 이야기였던거 같지만...

다행이다. 꿈에서는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Posted by Pshycologist YCO